영 양 일월면 용화리에 있는 대티골과 외씨버선 길을 걸어 보았다, 한적한 산길과 이맘때에 무르익는 산딸기와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진 옛국도길을 따라 희망우체통을 경유하여 주차장까지 원점 회귀하는 호젓한 산길이다 특히 옛국도길을 따라 아람들이 적송들이 많이 있었다 희망 우체통 사랑하는 이에게,그리운 이에게,여기 같이 오고 싶었지만같이 못 온 이에게,자기가 자기에게편지를 써 봅시다.편지 써본 지가 하^얼마나 됐을까?정확히 일년 뒤에 배달해 드립니다,자기가 쓴 편지를 받아보고“참 유치하게 썼네” 하신다면일 년 만에 그만큼 성장한 거겠지요?“아니 내가 이런 문장을 어떻게 썼지 놀랍네!하신다면 그때나 이제나 당신은 대단한 사람!첫 문장만 생각나면 그 다음부터는 줄줄줄줄~~^^자 나는 누구에게 쓸까?---스토리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