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大臨) 2012. 1. 20. 15:20

태백산맥의 남단에 위치하는 주왕산(721m)은 암벽으로 둘러싸인 산들이 병풍처럼 이어져 석병산() 또는 주방산()이라고도 한다.

주왕산이라는 이름은 중국의 진나라에서 주왕이 이곳에 피신하여 왔다고 해서 붙은 것으로 산봉우리, 암굴마다 주왕의 전설이 얽혀 있다.

주요 명소로는 신라 문무왕 때 창건한 고찰 대전사()를 비롯해 주왕의 딸 백련공주의 이름을 딴 백련암(),

청학과 백학이 둥지를 틀고 살았다학소대(), 앞으로 넘어질 듯 솟아오른 급수대(), 주왕과 마장군이 격전을 치렀다는 기암(),

 

주왕의 아들과 딸이 달 구경을 했다는 망월대(), 동해가 바라다보이는 왕거암, 주왕이 숨어 살다가 죽었다는 주왕굴() 등이 꼽힌다.

그밖에 자하성(:일명 주방산성), 주왕이 무기를 감추었다고 하는 무장굴(연화굴() 등의 명소가 있다.

연꽃 모양의 연화봉과 만화봉, 신선이 놀았다고 하는 신선대와 선녀탕, 폭포 등은 경승지로서의 가치가 충분하다. 

[출처] 주왕산 [周王山 ] | 네이버 백과사전